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이후광 인턴기자] "대표팀에 뽑히고 더 잘하는 것 같아"
김인식 프리미어 12 한국 야구대표팀 감독은 30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진행된 대표팀 4일차 훈련 중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전날 장원준의 투구를 칭찬했다.
장원준은 지난 29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한국시리즈 3차전에 선발 등판, 7⅔이닝동안 6피안타 1볼넷 5탈삼진 1실점밖에 내주지 않으며 승리투수가 됐다. 127구 역투를 보이며 이번 포스트시즌 세 번째 승리를 챙겼다.
김 감독은 장원준에 대해 "어제 경기를 지켜봤다. 오히려 시즌보다 훨씬 좋아 보였다"며 "직구가 가장 좋아진 게 눈에 보였다. 그 정도 스피드와 제구력을 갖춘 직구라면 웬만한 타자들이 치기 힘들다"며 그의 호투를 칭찬했다.
이어 "직구 뿐만 아니라 컨트롤 자체가 좋아진 것 같다. 지난 25일 장원준을 뽑으면서 이 정도까지 잘 할 것이라고는 예상 못했다. 기대 이상이다"라며 "대표팀에 뽑히고 갑자기 좋아졌어"라는 말과 함께 함박웃음을 지었다.
장원준은 지난 25일 임창용, 윤성환, 안지만(이상 삼성)의 대체 선수로 임창민(NC), 심창민(삼성)과 함께 대표팀에 승선했다. 장원준의 포스트시즌 활약이 대표팀까지 이어질 지 그의 투구가 궁금해진다.
[장원준.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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