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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11월 5일 재개봉한 영화 ‘이터널 선샤인’이 개봉 6일 만에 7만 관객을 돌파했다.
10일 CGV 집계에 따르면, ‘이터널 선샤인’은 이날 오후 3시 7만 관객을 넘어섰다. ‘이터널 선샤인’은 재개봉 영화 사상 최고 관객수를 연일 갈아치우며 흥행 파란을 일으키고 있다. 현재 58개관에서 상영중인 ‘이터널 선샤인’은 11일부터 67개 상영관으로 확대해 더 많은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2005년 개봉 당시 ‘이터널 선샤인’은 약 17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그러나 개봉 이후 입소문이 퍼지면서 이 영화를 ‘인생 영화’로 손꼽는 팬들이 급속히 늘어나 재개봉 소식만으로도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관객들은 “왜 역대 최고의 멜로 영화라고 하는지 그 명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영화 ‘이터널 선샤인’은 헤어진 연인의 기억을 지워갈수록 더욱 더 깊어지는 사랑의 이야기를 그린 로맨스 멜로로 기억과 사랑에 대한 깊은 통찰, 아름다운 영상과 아름다운 음악으로 관객들의 가슴 속에 영원히 기억되는 작품이다.
‘무드 인디고’ ‘수면의 과학’ 등 미셸 공드리 감독의 대표작으로 여전히 최고의 멜로 영화로 손꼽힌다. 짐 캐리, 케이트 윈슬렛, 커스틴 던스트, 마크 러팔로, 일라이저 우드 등 배우들의 명연기 역시 오래도록 회자되고 있다. 제77회 아카데미 각본상을 비롯해 영국 가디언지 선정, 역사상 최고의 로맨스에 오르고, 2015 BBC주관 미국영화 100선 중 2000년대 이후 멜로 장르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국내에서도 네티즌 선정, 다시 보고 싶은 영화 1위(네이버, 네이트)에 올라있을 뿐만 아니라 추천지수 10점을 기록하고 있다.
전국 CGV 58개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며 11일부터 CGV 계양, 강동, 목포, 서산, 신도림, 안동, 안양에서, 목요일(12일) 부터 메가박스 아트나인과 KU시네마트랩에서 추가 상영된다.
[‘이터널 선샤인’ 스틸컷]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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