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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유로 본선 진출에 실패한 네덜란드가 주축 선수들이 이탈한 웨일스를 상대로 승리했다.
네덜란드는 14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카디프에서 벌어진 웨일스와의 평가전서 로번의 멀티골을 앞세워 3-2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네덜란드는 A매치 2연승을 기록했다.
이날 네덜란드는 도스트, 로번을 중심으로 공격진을 꾸렸다. 이에 맞선 웨일스는 베일, 램지 등이 제외된 가운데 앨런, 레들리가 중원에 포진했다.
전반 초반부터 양 팀은 팽팽한 공방전을 펼쳤다. 그리고 전반 32분 네덜란드가 도스트의 헤딩골로 앞서갔다. 하지만 웨일스도 만만치 않았다. 전반 추가시간 레들리의 프리킥으로 균형을 맞췄다.
후반에도 공방전이 이어졌다. 후반 9분 로번이 왼발로 팀에 두 번째 골을 안겼다. 그러자 웨일스도 교체로 들어온 후스가 헤딩으로 다시 2-2를 만들었다.
치열한 승부는 후반 36분 갈렸다. 로번이 왼발로 웨일스 골망을 흔들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웨일스는 경기 막판 반격에 나섰지만 더 이상의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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