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만 타이베이 윤욱재 기자] 한국이 승부치기에서 고배를 마셨다.
한국은 15일 대만 티엔무구장에서 벌어진 2015 프리미어 12 미국과의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2-3으로 패했다.
결국 조 3위로 8강에 오른 한국은 16일 쿠바와 맞대결한다.
이날 한국은 2-2로 맞선 연장 10회초 승부치기에서 무사 1,2루 위기 때 우규민이 병살타로 요리하면서 2사 1루로 바꿨으나 1루주자의 2루 도루를 아웃 타이밍임에도 대만 출신 2루심 왕청헝이 세이프를 선언하면서 어려움을 겪게 됐다. 브렛 아이브너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고 실점한 한국은 10회말 무득점에 그쳐 패배를 맞았다.
- 경기 총평을 한다면.
"선수들은 잘 싸웠다. 초반에 미국 선발투수의 공을 못 쳐서 아쉬웠다. 후반의 찬스를 살리지 못한 게 패인이다"
- 연장전에 나온 오심이 아쉬웠는데.
"아쉽기는 하지만 심판이 그렇게 봤다는데 어떡하겠나. 경기를 하다보면 이런 일, 저런 일이 있을 수 있다. 앞으로 이런 대회에서 합의판정이 필요할 것 같다"
- 조별예선을 3위로 마쳤다.
"이겼으면 2위를 하는데 져서 아쉽다. 서로 찬스가 많았다. 많은 득점이 나오지 않았고 양팀이 힘을 많이 쓴 경기였다"
- 8강전에서 쿠바를 만나는데.
"쿠바와는 슈퍼시리즈 2경기를 했고 우리는 우리대로, 쿠바는 쿠바대로 상대를 알고 있다. 좋은 경기가 될 것으로 본다"
-예정대로 장원준이 8강전 선발투수로 나서나.
"그렇다"
[사진 = 대만 타이베이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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