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자산다' 안세하, 공황장애 고백 "아버지 쓰러지신 후 더 심해져"

[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배우 안세하가 공황장애를 고백했다.

27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배우 안세하의 싱글 라이프가 담긴 'The 무지개 라이브'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안세하는 "원래 고향이 창원이잖냐. 배우를 하기 위해 서울로 올라왔냐?"는 전현무의 물음에 "아니다. 공황장애가 있어서. 아버지께서 심근경색으로 쓰러지시고 나서 더 심해졌다. 그 전에도 조금 있었는데"라고 고백했다.

이어 "그러다가 사촌 형이 있는 외국으로 유학을 가려고 했는데, 비행기를 좀 오래 타야 하니까 의사 선생님이 일단 먼저 멀리 가보라고 해서 구경을 갔던 곳이 서울이다"라고 털어놨다.

안세하는 또 "그래서 서울에 왔는데 서울에 오면 딱 두 군데 구경을 해보라 하잖냐. 63빌딩과 남산. 그래서 63빌딩에 갔는데, 우연히 노래 오디션 전단지를 발견해 무작정 찾아갔다. 그렇게 오디션에 합격해 목표를 가수로 잡고 서울에 오게 된 거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나 혼자 산다'는 독신 남녀와 1인 가정이 늘어나는 세태를 반영해 혼자 사는 유명인들의 일상을 관찰 카메라 형태로 담은 다큐멘터리 형식의 예능 프로그램이다.

[사진 = MBC '나 혼자 산다'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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