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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마에다, 메이저리그에서 충분히 통한다."
트레이 힐만 휴스턴 애스트로스 벤치코치가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도전하는 마에다 겐타(히로시마 도요 카프)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28일(이하 한국시각) 일본 '일간 겐다이'에 따르면 힐만 코치는 미국 기독교 단체가 주최하는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일본을 방문했다. 그는 현지 인터뷰에서 마에다에 대해 "나는 니혼햄 파이터즈 감독 시절부터 마에다를 주목하고 있었다. 그때부터 좋은 능력을 가진 투수라고 생각했다. 몇 년이 지났는데 더 성장했다고 들었다"고 운을 뗐다.
힐만 감독은 2003년부터 2007년까지 니혼햄 감독을 역임했다. 2008년부터 2010년까지 캔자스시티 로열스 감독, 2011년부터 2013년까지 LA 다저스 코치를 맡았다. 2013년 류현진과 한솥밥을 먹기도 했다.
그러면서 "다르빗슈 유(텍사스 레인저스) 다나카 마사히로(뉴욕 양키스)와 더불어 일본을 대표하는 투수인 것만은 틀림없다"며 "메이저리그에서 통할 가능성은 충분하다. 제구력을 갖췄고, 스트라이크존 구석구석을 공략할 수 있다. 메이저리그에 적응해 그가 가진 능력을 마음껏 발휘한다면 충분히 통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휴스턴도 마에다 영입에 나설 것인가'라는 질문에는 말을 아꼈다. 힐만 코치는 "2013년에도 휴스턴은 다나카를 영입하기 위해 움직였지만 조건에서 양키스에 미치지 못해 계약에 실패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우리는 일본 최정상급 선수들에게 항상 관심을 갖고 있다. 나는 단장이 아니기 때문에 획득 여부를 확실히 말할 수는 없다. 메이저리그 각 구단이 마에다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한편 마에다는 일본프로야구 최정상급 투수. 2년차인 2008년 9승 2패 평균자책점 3.20으로 존재감을 드러냈고, 2010년부터 올해까지 6년 연속 두자릿수 승리를 따냈다. 2010년과 2013년, 올해 3차례 15승을 따냈다. 올 시즌에는 29경기에서 15승 8패 평균자책점 2.09(206⅓이닝 48자책점)로 사와무라상을 수상했다. 올 시즌이 끝나고 포스팅시스템을 통한 메이저리그 진출 자격은 갖췄다.
이번 프리미어 12에서도 멕시코와 푸에르토리코전에 선발 등판, 12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위력을 입증했다. 특히 멕시코전에서는 15개 구단 스카우트가 그의 투구를 지켜본 것으로 알려졌다.
[마에다 겐타. 사진 = AFPBBNEWS]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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