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지승훈 수습기자] “메이저리그 진출, 아직 생각 없다.”
김광현(SK 와이번스)이 1일 오후 서울 고척동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와 함께하는 유소년 야구클리닉에 참여했다.
김광현은 이날 투수 부문을 담당해 유소년 야구선수들에게 투구 자세와 방법 등을 교육했다. 김광현은 직접 자세를 보여주거나 유소년 선수들의 공을 받아주며 교육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김광현은 교육 직후 인터뷰에서 “유소년 선수들을 보게 돼 좋았다. 한국의 미래라고 생각하고 잘 됐으면 좋겠다. (한국을) 이끌어나갈 선수들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광현은 지난 21일 끝난 ‘WBSC 프리미어12’에서 선발 투수로서 맹활약했다. 김광현은 “대회 종료 후 3~4일 정도 쉬었다. 이후 운동도 하면서 몸 관리를 했다”면서 “무리 없이 12월에도 훈련에 임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최근 메이저리그 진출을 꿈꾸는 한국 선수들이 많다. 김광현도 앞서 메이저리그에 도전했다가 무산된 바 있다. 이에 김광현은 “아직 메이저리그 진출에 대한 생각은 없다”면서 “다음 시즌을 앞두고 있고 국내에서 활약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SK는 이번 FA 시장을 통해 투수 윤길현, 정우람을 타 구단으로 보내며 투수진에 변화를 줬다. 이에 김광현은 “선수 이동과 상관없이 열심히 할 뿐”이라며 말을 아꼈다.
한편 김광현은 올 시즌 30경기에 출전, 14승 6패 1홀드 평균자책점 3.72를 기록했다.
[김광현. 사진 = 고척돔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지승훈 기자 jshyh0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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