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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박슬기가 보이스피싱 피해를 당한 사연을 공개했다.
2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는 배우 황석정, 가수 김연우, 개그맨 김영철, 방송인 박슬기, 배우 김민재 등이 출연한 가운데, '창사 54주년 특집-MBC의 아들과 딸' 특집이 진행됐다.
이날 박슬기는 "보이스피싱으로 1,200만원을 날렸다. 처음 전화가 왔는데, 내 주민번호까지 정확하게 알고 있더라"라며 "도박자금이 내 명의로 돼 있다는 내용이었다. 실제 경찰청 홈페이지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사건 번호를 확인해보니 진짜 내 이름이 있더라. 그걸 보니까 완전 믿게 되더라"라며 "그때 내가 잘못하며 검찰에 송치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결국은 은행에 가서 인터넷 뱅킹 비밀번호까지 알려줬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박슬기는 "그 사람들이 내 계좌와 엄마 계좌를 통해 총 8차례에 걸쳐 1,200만원을 빼갔다"며 "그날 계속 울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사진 =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화면 캡처]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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