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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게리 네빌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발렌시아의 새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발렌시아는 2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신임 감독으로 네빌을 선임했다. 계약기간은 2016년 6월까지다”고 전했다. 이로써 발렌시아는 네빌 형제가 남은 시즌을 이끌게 됐다. 네빌의 동생 필립 네빌은 발렌시아 수석코치를 맡고 있었다.
네빌은 “발렌시아라는 팀을 지휘하게 돼 굉장히 기대된다. 대단한 위상을 갖고 있는 팀이다. 재능 넘치는 선수들과 함께 도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의 네빌은 은퇴 후 잉글랜드 코치와 스카이스포츠 해설위원으로 활약했다. 그러나 프로 감독직을 맡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발렌시아는 지난 1일 성적 부진을 이유로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을 경질했다. 그러나 발 빠르게 네빌을 새 감독으로 선임하며 팀 정비에 들어갔다.
한편, 발렌시아는 현재 프리메라리가 9위를 기록 중이다. 또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제니트, 헹크에 밀려 3위에 처져 있다.
[사진 = 발렌시아 홈페이지]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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