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김민재 "연예계에서 내 외모는 오징어" 망언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신인 배우 김민재가 외모 망언을 했다.

2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는 배우 황석정, 김민재, 가수 김연우, 개그맨 김영철, 방송인 박슬기가 출연한 MBC 창사 54주년 특집 'MBC의 아들과 딸' 편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윤종신은 "김민재가 본인의 외모를 과소평가한다더라. 연예계에 잘생긴 사람이 많아 자신이 오징어라 생각할 때가 많다고"라고 폭로했다.

이에 화들짝 놀란 김영철은 김민재에게 "너 오징어가 뭔지 몰라?"라고 물었고, 윤종신 또한 "오늘 어떠냐? 쭈꾸미들이랑 같이 있는데"라고 물었다.

당황한 김민재는 "아니다"라고 손사래를 치며 "내가 왜 그런 생각을 했냐면 정말 진짜 잘생긴 분들이 많았다"고 겸손함을 보였다.

그럼에도 김국진은 "우리 오징어를 보니까 어떠냐?"고 물었고, 김민재는 "진짜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왜냐면 각자 사람이 가지고 있는 매력이 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이에 김영철은 "여기서 제일 오징어 누구야? 딱 한명만 뽑아봐"라고 물었고, 김민재는 김영철을 바라봤다. 이어 "너무 좋아하는데"라고 해명하려 했다.

하지만 김영철은 "됐어. 어차피 오징어밖에 기억 안 남겠다"라고 삐친 모습을 보여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황금어장-라디오스타'는 개그맨 김국진, 김구라, 가수 윤종신, 아이돌 그룹 슈퍼주니어 규현이 MC를 맡고 있다.

[사진 =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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