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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수습기자] FA 외야수 아오키(33)가 시애틀 유니폼을 입는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3일(이하 한국시각) '아오키 노리치카가 시애틀 매리너스와 1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아오키는 4일 예정된 신체검사를 통과하면 계약이 확정된다. 또한 MLB.com은 아오키의 계약에 1년 옵션이 포함되어 있다고 전했다.
앞서 미국 CBS스포츠, MLB.com 등 다수의 매체들이 아오키의 시애틀행을 예상했다. 현지언론은 아오키에 대해 ‘운동 능력이 좋고 출루율도 높은 선수라 시애틀이 충분히 노려볼만한 타자’라고 호평했다.
아오키는 지난 2011년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밀워키 브루어스의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4시즌 동안 531경기 타율 0.287(1963타수 563안타) 24홈런 156타점을 기록했다.
올해는 샌프란시스코에서 93경기 타율 0.287(355타수 102안타) 5홈런 26타점을 올렸으나 지난 6월 종아리뼈 골절에 이어 8월에는 제이크 아리에타(시카고 컵스)의 공에 머리를 맞아 뇌진탕에 시달렸다. 9월부터 부상자 명단에 올라 일찌감치 시즌을 마감했다.
결국 샌프란시스코가 70만 달러(약 8억 원)의 바이아웃 금액을 지불, 아오키는 FA가 됐다. 아오키의 올해 2번의 부상 경력 때문에 4일에 있을 신체검사에서 계약의 향방이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아오키 노리치카.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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