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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가수 로이킴이 친구이자 경쟁자인 정준영과의 관계를 언급했다.
3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언더스테이지에서 정규 3집 ‘북두칠성’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이날 로이킴은 “정준영은 자주 보고 친한 사람이니까 무의식적으로 자극은 받겠지만, 의식적으로 ‘그보다 잘해야 한다’는건 없다. 음악적인 부분은 나와 다른 코드고, 그 형이 하고 싶어하는 코드이기 때문에 나는 뒤에서 응원해 줄 뿐이다.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말은 안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가 무슨 말을 안해도 잘 하리라 믿고, 서로의 공간이나 음악적인 프라이버시는 서로 지켜주는 편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로이킴의 겨울 발라드 ‘북두칠성’은 예부터 항해가들의 길잡이가 됐던 별자리 ‘북두칠성’을 모티브로 삼았다. 잔잔한 곡의 전개에 웅장한 스트링 사운드가 귀를 사로잡으며, 빛나는 북두칠성처럼 어디든 당신을 비춰주겠다는 아련한 그리움과 따스한 감성을 담고 있는 곡이다.
로이킴은 4일 정규 3집 발매를 시작으로 각종 음악 프로그램 출연 등 활발한 음악 행보를 펼칠 예정이다. 이어 오는 18일~20일 연세대 백양 콘서트홀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며 공연형 아티스트로서의 진면목도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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