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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가수 로이킴이 데뷔 후 가졌던 고민을 털어놨다.
3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언더스테이지에서 정규 3집 ‘북두칠성’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이날 로이킴은 “가수 데뷔 후 내 삶이 확 바뀌었다. 그냥 음악 좋아하던 학생에서 빠르게 변화했다. 사실 그 동안 그런걸 인지 못하고 살아갔는데 고민이 생기더라. 알아봐주는게 불편하기도 하고 감사하기도 하다”고 고백했다.
이어 얼마전 에디킴을 미국 뉴욕에서 만난 일화를 전하며 “에디킴이 수트에 행거칩까지 하고 누가 봐도 연예인처럼 걸어오더라. ‘이러고 다녀도 되냐’고 했더니 ‘알아보면 알아보는거지’라고 하더라. 그 순간에 생각이 좀 바뀌었다. 그럴 필요가 없다는걸 깨달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로이킴의 겨울 발라드 ‘북두칠성’은 예부터 항해가들의 길잡이가 됐던 별자리 ‘북두칠성’을 모티브로 삼았다. 잔잔한 곡의 전개에 웅장한 스트링 사운드가 귀를 사로잡으며, 빛나는 북두칠성처럼 어디든 당신을 비춰주겠다는 아련한 그리움과 따스한 감성을 담고 있는 곡이다.
로이킴은 4일 정규 3집 발매를 시작으로 각종 음악 프로그램 출연 등 활발한 음악 행보를 펼칠 예정이다. 이어 오는 18일~20일 연세대 백양 콘서트홀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며 공연형 아티스트로서의 진면목도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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