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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김유미가 각오를 밝혔다.
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MBC에서 MBC 새 일일드라마 '최고의 연인'(극본 서현주 연출 최창욱 최준배)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배우 하희라, 정찬, 조안, 김서라, 김유미, 곽희성, 강태오, 가수 겸 배우 강민경 등이 참석했다.
미스코리아 진 출신으로 유명한 김유미는 지난해 KBS 2TV 드라마 '내일도 칸타빌레' 이후 두 번째 지상파 드라마 출연이다.
김유미는 "외적, 내적으로도 더 성숙해진 모습 보여드리려고 연기 공부 열심히 했다. 많이 준비했다. 지금은 미스코리아 김유미가 훨씬 익숙하겠지만, 이 작품 끝났을 때는 배우 김유미란 수식어가 친근해지게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했다.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들 중 롤모델을 묻자 김유미는 "미스코리아에 한정 짓기 보다는 하지원 선배를 좋아하고 작품도 많이 찾아봤다"며 "연기적으로 스팩트럼도 넓고 여러 장르를 잘 소화하신다고 생각한다. 노력형 배우란 생각이 들어서 롤모델로 삼고 싶다"고 했다.
'최고의 연인'에서 하희라와 강민경은 모녀 나보배, 한아름을 맡았다. 정찬과 강태오가 부자 최규찬, 최영광 역이다. 아름과 영광이 연인 사이인데, 아름 엄마 보배와 영광 아빠 규찬이 연애를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조안이 남편의 외도를 알게 된 아름의 언니 아정, 곽희성이 아름을 짝사랑하는 백강호 역이다. 변정수는 다혈질의 패션디자이너 고흥자, 김유미가 흥자의 딸이자 아름의 동창 김세란 역이다. 김서라는 규찬의 전 부인 피말숙으로 분한다.
'위대한 조강지처' 후속. 120부작. 7일 오후 7시 15분 첫 방송.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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