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장충 윤욱재 기자] 인삼공사가 이번에도 연패를 끊지 못했다.
KGC인삼공사는 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벌어진 NH농협 2015-2016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의 경기에서 1-3으로 패했다.
인삼공사는 1세트에서 듀스 접전 끝에 멋드러진 역전극을 펼쳤다. 2세트에서도 5-0으로 앞서 나가며 분위기를 잇는 듯 했다. 하지만 23-25로 2세트를 내주면서 급격히 흔들린 인삼공사는 결국 3,4세트를 내리 내주며 8연패 수렁에 빠지고 말았다.
경기 후 이성희 인삼공사 감독은 "두 번째 세트 마지막에 집중력이 떨어지면서 고비를 넘지 못했다. 분위기 살렸으면 좋은 경기를 했을텐데 그렇지 못했다. 그게 패인이다"라고 경기를 돌아봤다.
이어 그는 "웬만해서는 선수 개인을 언급하지 않는데 한수지가 조금만 안정감을 가져갔다면 팀도 안정이 됐을텐데 토스가 컨트롤이 되지 않아 공격수들이 흔들렸다. 팀 전체적으로 흔들린 것 같다"라고 아쉬움을 표했다.
[이성희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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