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영화 '타투'(감독 이서 제작 다세포클럽)에서 연쇄살인범을 추적하는 열혈형사 오천기 역을 연기한 배우 권현상의 반전매력이 공개됐다.
'타투'는 말 못할 상처로 비운의 타투이스트가 된 수나(윤주희)가 자신을 가해한 범인 지순(송일국)을 우연히 고객으로 만나면서 시작되는 질긴 악연을 숨막히게 그린 가운데, 배우 권현상은 극 중 희대의 연쇄살인마 지순의 뒤를 끝까지 뒤쫓는 열혈형사 오천기 역을 맡았다.
그는 어릴 적 트라우마를 가진 채 형사가 된 후 미제 연쇄살인사건에 집착하게 되고 그러던 중 우연히 타투이스트 수나를 만나게 되면서 그녀의 과거 상처에 연민과 동질감을 느끼며 그녀를 보호한다.
때문에 그는 사건을 접할 때는 물불을 가리지 않고 후배까지 괴롭히면서까지 적극적으로 뛰어들지만 수나를 대할 때는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지 못한 채 왠지 소극적인 태도로 돌변, 연애쑥맥의 기질을 드러내고 마는 것. 이에 수나 때문에 클럽에서 싸움이 일어나 한 대 제대로 얻어맞은 오천기는 "그래도 내가 암바로 이겼잖아요"라며 어설픈 변명을 하기도 하고 도발적인 타투매니아 구찌(서영)의 가슴에 새겨진 타투를 몰래 보다 걸리는 등 반전 매력을 드러내고 있다.
이처럼 겉은 카리스마 있고 강한 척 하지만 속은 순수함을 가진 오천기를 연기한 배우 권현상은 올해 초 KBS2 드라마 '블러드'에서 과거 프로권투선수 출신으로 모든 음모를 주도하는 잔인한 뱀파이어 남철훈 역을 맡아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타투'에서는 연쇄살인마를 반드시 잡고 말겠다는 열혈형사 오천기를 연기했으며 최근 MBC '위대한 유산'에 출연하며 다양한 활약을 선보이고 있다.
한편 '타투'는 오는 10일 개봉 예정이다.
[영화 '타투' 윤현상. 사진 = 와이드릴리즈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