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이후광 수습기자] 레전드들의 선택은 박병호였다.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는 4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 6층 그레이홀에서 열린 2015 KMI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의 날 행사에서 프로야구 레전드들이 뽑은 2015시즌 최고의 선수상을 받았다. 넥센 홍원기 코치가 미국에 있는 박병호를 대신해 수상했다.
박병호는 올 시즌 타율 0.343(528타수 181안타) 53홈런 146타점 장타율 0.714 출루율 0.436을 기록했다. 2년 연속 50홈런이라는 한국 야구의 대기록을 세우며 '국민거포'로 거듭났다.
지난 KBO시상식에서는 홈런왕, 타점왕의 영예에 올랐다. 박병호는 미네소타 트윈스와 5년 최대 총액 1800만달러(약 208억원) 계약에 성공하며 꿈에 그리던 빅리그 진출에 성공했다.
지난달 24일 2015 KBO 시상식에서 에릭 테임즈(NC 다이노스)에 6표 차이로 밀려 MVP 수상에 실패한 박병호는 선수들이 뽑은 MVP에 선정에 이어 레전드들의 선택까지 받으며 기쁨을 더했다.
[박병호.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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