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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바둑판 앞에서 늘 진지했던 배우 박보검이 혜리 앞에선 무장해제 됐다.
4일 오후 7시 50분 케이블채널 tvN ‘응답하라 1988(연출 신원호, 극본 이우정)’ 9화 ‘선을 넘는다는 것’ 편이 방송된다.
이 가운데 tvN은 최택(박보검)과 성덕선(혜리)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바둑판 앞에서는 늘 진지했던 택이는 덕선을 보고는 환하게 웃음짓고 있다.
학교를 중퇴하고 ‘천재 바둑기사’라는 무거운 타이틀을 달고 살아야 하는 택은 많은 사람들에게 존경 받는 존재지만, 골목 친구들 앞에서는 ‘할 줄 아는 것 하나없는’ 어리바리한 아이일 뿐이다. 덕선은 ‘바둑 두는 일’ 외엔 잘하는 것 하나 없는 택을 늘 누나처럼 지켜주고 싶어하지만, 크리스마스에 영화데이트를 제안하는 등 점점 달라지는 택이의 모습을 보고 묘한 감정을 느끼게 된다.
특히 공개된 9화 예고영상에서 택의 아버지 무성(최무성)이 병원 환자복에 머리에 붕대를 두른 채로 “택이가 덕선이를 좋아합니다”라고 말하는 장면이 공개되며 이 상황이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누군가에게 걸려온 전화를 받고 오열하는 선영(김선영)의 모습과, 낯선 장소에서 헤매고 있는 보라(류혜영)의 모습이 9화에서는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 지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한편 매 주 시청률을 경신하며 ‘응답하라 신드롬’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tvN ‘응답하라 1988’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저녁 7시 50분 방송되며, 오늘 저녁에는 9화 ‘선을 넘는다는 것’ 편이 방송된다.
[사진 = tvN 제공]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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