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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포스(The Force)는 아직까지 조지 루카스와 함께 하고 있다.
‘스타워즈’ 시리즈의 창시자 조지 루카스는 2012년 디즈니에 루카스필름을 매각하면서 ‘스타워즈’ 시리즈와 이혼했다. 그는 새로운 ‘스타워즈’ 시리즈에 관여하지 않는다. 그러나 LA와 런던에서 열리는 ‘스타워즈:깨어난 포스’의 프리미어 시사회에 참석한다. 루카스필름의 케슬린 케네디 회장은 4일(현지시간) 조지 루카스가 최근 ‘스타워즈:깨어난 포스’를 봤다고 전하며 “그는 굉장히 좋아했다”고 말했다.
조지 루카스는 디즈니의 ‘스타워즈’ 시리즈에 대해 양가감정을 드러냈다. 그는 지난달 CBS와 인터뷰에서 “사람들은 ‘스타워즈’가 가족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란 것을 인식하지 못한다. 영화는 우주선이 아니라 가족 문제에 관한 것이다. 디즈니는 그 이야기를 사용하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 그래서 난 내 갈 길을 가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불편한 심정을 드러내면서도 ‘스타워즈’ 시리즈를 지지한다는 뜻을 밝혔다.
새로운 시리즈에 인색했던 조지 루카스가 ‘스타워즈:깨어난 포스’에 만족감을 나타낸 것이 흥행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스타워즈:깨어난 포스’는 개봉 한 달 전부터 각종 기록을 경신했다. 이 영화는 사전판매에서 이미 5,000만 달러(한화 약 576억 9,000만원)를 넘어섰다. 아이맥스 상영관은 전부 매진이다.
영화 관계자들은 ‘스타워즈:깨어난 포스’가 북미에서 최소 4,000개 이상의 극장에서 개봉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J.J. 에이브럼스 감독, 데이지 리들리, 존 보예가, 아담 드라이버는 12월 17일 한국 개봉을 앞두고 9일 내한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조지 루카스. 사진 제공 =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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