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보니하니' 김태진 "리지도 내 팬이었더라" 고백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초대 '보니하니' 김태진이 걸그룹 오렌지캬라멜의 리지가 자신의 팬이었다고 밝혔다.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EBS본사에서 EBS '생방송 톡!톡! 보니하니' 3000회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문동현 PD, 초대 '보니' 김태진, 최장 기간 '보니', '하니'로 활동한 장원식, 김소영 그리고 현 '보니' 신동우, '하니' 이수민 등이 참석했다.

초대 '보니' 김태진은 "지금도 '보니'로 기억하는 분들이 많다. 학부모님들은 아직도 '보니'로 부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연예가중계'를 12년 했는데, '보니하니'를 보고 자란 친구들 중 연예인이 된 친구들도 있다. 리지의 경우 '오빠, 보니 오빠였죠? 정말 좋아했어요' 하더라. 세월이 많이 흘렀구나 싶다"며 웃었다.

2003년 9월 29일 첫 방송 이후 12년 넘게 이어온 국내 최장수 어린이 생방송 프로그램 '생방송 톡!톡! 보니하니'는 오는 29일 3000회를 맞이한다.

어린이들의 흥미를 유발하는 다양한 코너와 전화 연결을 통한 실시간 소통으로 지금껏 어린이 시청자들의 독보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그동안 거쳐간 '보니'가 총 8명, '하니'는 9명으로 아이돌 스타 부럽지 않은 인기를 얻기도 했다.

29일 3000회는 60분간 특별생방송으로 꾸며진다.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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