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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서장훈이 자신의 샤워 스타일을 공개했다.
23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는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서장훈, 배우 이하늬, 개그우먼 이국주, 셰프 샘킴이 출연한 '산타 어벤저스' 특집이 전파를 탔다.
이날 서장훈은 "샤워할 때 팔이 너무 아파 그만할까 싶을 때까지 비누칠을 한다고?"라는 김구라의 물음에 "절대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다. 이거는 그냥 내 개인적인 성격이다"라고 답했다.
서장훈은 이어 "보통의 남자들은 비누칠을 하다 보면 빈틈도 있고, 안 한 데도 있고 있잖냐. 그런데 난 그게 없다. 색칠 공부할 때처럼 빈틈이 없다"고 자신의 샤워 스타일을 공개했다.
이에 김구라는 "발바닥도 하냐?"고 물었고, 서장훈은 "당연하지. 형은 발바닥 비누칠 안 해? 형이 이상한 거지 이거는"이라고 화들짝 놀란 모습을 보였다.
그러자 김국진은 "씻는 시간이 어느 정도 걸리냐?"고 물었고, 서장훈은 "요즘에는 체력도 떨어지고 힘들어서 원래 한 시간 했는데 요즘은 한 40분 정도"라고 답했다.
이를 듣던 윤종신은 "우주 영화에 나오는 자동세정기 사고 싶지? 있으면?"이라고 물었고, 서장훈은 기다렸다는 듯 "만약에 기술이 발전돼서 기계가 나온다면 무조건 1번으로 살 거다"라고 즉각 답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황금어장-라디오스타'는 개그맨 김국진, 김구라, 가수 윤종신, 아이돌 그룹 슈퍼주니어 규현이 MC를 맡고 있다.
[사진 =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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