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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배우 임채무가 세상을 떠난 아내를 떠올렸다.
23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 연예'(이하 '한밤')에서는 14년 만에 새 앨범을 낸 임채무와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이날 임채무는 새 앨범에 대해 말하던 중 "아내를 6개월 전 좋은 곳으로 보냈다"며 "암투병을 했는데 가까운 지인들조차 그 사실을 몰랐다. 아내가 자신의 그런 모습을 보여주기 싫다고 했다"고 밝혔다.
그는 "'천생연분'도 못 듣고 떠났다. 기획만 해 놓은 상태에서 아내가 떠났다"며 "지금 아내가 떠난지 딱 6개월이 됐다. 아내에게 못 다 전한 말을 노래에 담았다"고 말했다.
이어 아내에게 하고싶은 말을 묻자 "과거는 되돌릴 수 없다. 뭘 전한다고 듣겠냐"며 "잊으려고 애를 쓴다. 가슴에 갖고 있으면 다른 삶이 안 된다"고 털어놨다.
[임채무. 사진 = SBS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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