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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엄홍길 대장이 '히말라야'에서 자신을 연기한 황정민의 모습에 만족스러워했다.
세계 최초로 히말라야 16좌에 모두 오른 산악인 엄홍길 대장이 24일 밤 뉴스 전문채널 YTN '김선영의 뉴스나이트'에 출연해, 영화 '히말라야'의 소재가 된 경험담을 털어놓을 예정이다.
녹화장에서 엄홍길은 영화를 보고 "마치 얼마 전 히말라야에 다녀온 듯 생생했다"며, 특히 영화 속에서 자신의 역할을 맡은 배우 황정민이 대장 역할을 훌륭히 해냈다고 추켜세웠다.
엄홍길과 동료 산악인들이 故 박무택 대원의 시신 수습을 위해 꾸린 휴먼원정대 이야기는 최근 관객 200만 명을 돌파한 영화 '히말라야'의 소재다. 앞서 지난 2005년 지상파에서 다큐멘터리 '아! 에베레스트'를 만들기도 했다.
엄홍길은 어린 시절 원도봉산 다람쥐로 불릴 정도로 평생 산을 오르며 겪은 소회를 풀어내며 가족들에 대한 미안함도 밝혔다. 이와 함께 세계 최초 16좌 등반의 원동력이 된 좌우명, 술자리에서 즐겨 쓰는 건배사 "히말라야, 기!"도 소개한다.
한편 엄홍길이 출연하는 '김선영의 뉴스나이트-공감토크'는 24일 밤 10시 방송될 예정이다.
[엄홍길 대장. 사진 = YTN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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