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유산' 강지섭 "父 술취한 모습, 닮고 싶지 않았다"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강지섭이 아버지의 술 취한 모습 때문에 "술이 정말 싫었다"고 고백했다.

24일 밤 MBC '위대한 유산'에선 임권택·권현상, 김태원, 강지섭, 찬미 가족의 이야기가 방송됐다.

오랜만에 아버지와의 술자리에 앉게 된 강지섭. 술을 싫어한다는 강지섭은 제작진에 "단순히 '싫어'가 아니라 '정말 싫다. 심각하게'. 어릴 때 기억이 좋지 않은 게 많다"고 했다.

아버지가 "항상 술 드시고 오시면 술주정을 하셨다. 자식들이 보기에는 과했다"며 "술 취하신 모습을 봤을 때 정말 닮고 싶지 않았다. 정말 안 좋았던 기억이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강지섭의 아버지는 중국집 일을 하며 화상을 입어 "고통이 너무 심했다"며 자식들 몰래 고충을 견뎌야 했던 순간을 털어놓기도 했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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