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트라이트’ 크리틱스초이스 작품상·‘매드맥스’ 9관왕(종합)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톰 맥카시 감독의 ‘스포트라이트’가 크리틱스초이스 작품상을 수상했다.

‘제21회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 행사가 17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산타모니카에서 열렸다.

‘스포트라이트’는 ‘레버넌트’ ‘캐롤’ 등 쟁쟁한 경쟁작을 물리치고 작품상의 영예를 안았다. 골든글로브에서 무관에 그쳤던 ‘스포트라이트’는 내달 열리는 8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레버넌트’ ‘매드맥스’ 등과 뜨거운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스포트라이트’는 LA비평가협회, 보스턴비평가협회에서 작품상을 거머쥔데 이어 엔터테인먼트 위클리가 선정한 ‘베스트 10’에 올랐다. 전미비평가협회(National Society of Film Critics)가 선정한 작품상, 각본상도 받았다.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선 작품상, 각본상, 남우조연상 후보에 올랐다.

톰 맥카시 감독의 ‘스포트라이트’는 2002년 당시의 실화를 토대로, 매사추세츠주 가톨릭 교회에서 10여년간 벌어진 아동 성추행 스캔들을 파헤쳐 퓰리처상을 수상한 ‘보스턴 글로브’ 스포트라이트팀 기자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어벤져스’ 시리즈의 헐크로 유명한 마크 러팔로를 비롯해 마이클 키튼, 레이첼 맥아덤즈 등 쟁쟁한 배우들이 출연한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골든글로브에 이어 남주우연상을 거머쥐어 오스카 수상 전망을 한층 밝혔다. ‘룸’의 브리 라슨 역시 골든글로브에 이어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감독상은 ‘매드맥스:분노의 도로’의 조지 밀러에게 돌아갔다.

다음은 영화부문 수상작 명단

작품상:‘스포트라이트’

남우주연상:‘레버넌트’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여우주연상:‘룸’ 브리 라슨

감독상:‘매드맥스:분노의 도로’ 조지 밀러

최우수 코미디상:‘빅 쇼트’

코미디 남우주연상:‘빅 쇼트’ 크리스찬 베일

코미디 여우주연상:‘나를 미치게하는 여자’ 에이미 슈머

여우조연상:‘대니쉬 걸’ 알리시아 비칸데르

남우조연상:‘크리드’ 실베스터 스탤론

각본상:‘스포트라이트’

각색상:‘빅 쇼트’

앙상블상:스포트라이트

젊은 배우상:‘룸’ 제이콥 트렘블레이

SF/호러 상:‘엑스 마키나’

액션영화상:‘매드맥스:분노의 도로’

애니메이션상:‘인사이드 아웃’

액션영화 남우주연상:‘매드맥스:분노의 도로’ 톰 하디

액션영화 여우주연상:‘매드맥스:분노의 도로’ 샤를리즈 테론

촬영상:‘레버넌트’ 엠마뉴엘 루베즈키

미술상:‘매드맥스:분노의 도로’ 콜린 깁슨

편집상:‘매드맥스:분노의 도로’ 마가렛 식셀

의상상:‘매드맥스:분노의 도로’ 제니 비번

분장상:‘매드맥스:분노의 도로’

시각효과상:‘매드맥스:분노의 도로’

주제가상:‘분노의 질주7’ See You Again

외국어영화상:‘사울의 아들’

다큐멘터리상:‘에이미’

음악상:엔니오 모리꼬네 ‘헤이트풀8’

[스포트라이트 스틸컷, 지난 10일 골든글로브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사진 제공 =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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