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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팝재즈 싱어송라이터 주형진이 미니앨범 ‘Slow tempo’를 발매한 가운데, 배우 강동원이 출연한 뮤직비디오 역시 눈길을 끈다.
주형진의 이번 새 앨범은 지난 2010년 1월 18일 발표한 정규 앨범 ‘Sweet auteurism’ 이후 6년만이다.
타이틀곡 ‘비밀을 말하다’는 강동원과의 콜라보 프로젝트로 제작된 뮤직비디오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매거진 '하이컷'과 함께 이탈리아 올 로케 촬영으로 이루어진 뮤직비디오에는 일상이 화보인 강동원의 남신다운 면모가 유감없이 드러나 있다. 주형진의 감미로운 목소리, 고급스러운 재즈 사운드와 강동원의 극강 비주얼이 합쳐져 최상의 케미를 이루며 많은 여성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이번 ‘비밀을 말하다’는 2010년 ‘헤어지자고’, 2012년 ‘강동원 in a day’ 이후 벌써 두 사람의 3번 째 협업이다.
이번 앨범에는 총 3곡이 실려있으며 재즈 피아니스트에서 프로듀서, 작곡가로서의 입지도 확고히 하고 있는 유니크노트와 실력파 재즈기타리스트 조신일과의 공동 작업으로 이루어졌다. 여기에 베이시스트 이신우, 재즈드러머 임주찬, 색소포니스트 신현필, 기타리스트 적재, 융스트링 등 내로라하는 세션들의 연주와 뉴욕 스털링사운드의 마스터링으로 음악적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갈수록 각박해지는 현실 속, 힘든 삶을 내색 하기조차 쉽지 않은 현대인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주형진 특유의 가사를 부드럽고 따뜻한 보이스로 녹여내 격한 공감을 넘어 깊은 슬픔마저 안겨준다.
한편 주형진은 2008년 데뷔 이후 ‘우리가 아닌 우리’, ‘친구를 말하다’로 각각 음원사이트 재즈차트 12주, 8주간 1위를 차지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해 왔으며 오늘 새 앨범 발매를 시작으로 더욱 다양한 라이브 무대와 라디오 방송을 통해 대중과 마주할 예정이다.
[강동원, 주형진. 사진 = 하이컷 제공]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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