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카타르 도하 김종국 기자]"중동팀에 대한 느낌을 잘알고 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팀이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서 초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은 2016리우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을 겸한 AFC U-23 챔피언십서 우즈베키스탄과 예멘을 잇달아 격파했다. 한국은 조 2위에게 주어지는 8강행 티켓을 조기에 확정한 가운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이라크와 조 1위를 놓고 격돌한다. 이라크전 선수 운영에 여유가 생긴 한국은 이미 8강전을 내다보고 대비할 수 있는 상황이다.
올림픽팀을 이끌고 있는 신태용 감독은 선수 시절 아시안클럽챔피언십 우승을 경험했을 뿐만 아니라 지도자로도 아시아 정상에 오른 노하우가 있다. 신태용 감독은 성남을 이끌고 지난 2010년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아시안컵에선 대표팀의 코치로 한국 축구가 27년 만에 아시안컵 결승에 진출하는데 힘을 더하기도 했다.
아시아 정상에 올랐던 경험이 있는 신태용 감독은 "선수들과 이야기하고 대화하면 아시아 정상에 올랐던 그런 느낌이 온다. 2010년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할 때와 2015년 아시안컵에서 결승까지 오를 때도 같은 방식이었다"며 "나에게는 그런 경험들이 도움이 된다. 선수단을 운영하는 부문에 있어서도 선수들이 지치지 않도록 신경쓰고 있다. 그런 노하우가 있기 때문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특히 신태용 감독은 "중동 축구에 대한 느낌을 잘 알고 있다.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8강전에서 호주를 피하고 싶다는 말을 했다"며 중동팀과의 대결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올림픽팀의 이번 대회에서의 목표는 3위 이상의 성적을 거둬 8회 연속 올림픽 본선행을 확정하는 것이다. 신태용 감독은 "이번 대회 결승전에 오르면 목표는 달성한다"며 "결승전에선 우리가 이기든 지든 하고 싶은 축구를 할 것이다. 그렇게 하고 싶다"는 의욕도 보였다.
올림픽팀은 출범 전후로 역대 올림픽팀과 비교해 전력이 강하지 않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신태용 감독은 "역대 최약체라는 이야기를 언론에서 많이 했다"면서도 "우리는 최약체가 아니라 충분히 할 수 있는 팀이다. 개인이 우선이 아니라 팀이 우선이다. 선수들에게 실수에 대해 질책하지 않는다. 팀에 필요한 전술과 전략을 스스로 판단해라는 이야기를 한다. 선수들에게 동기부여와 자신감줬다. 이번 대회를 시작한 상황에서 한국이 역대 최약체라 말할 수 있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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