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카타르 도하 김종국 기자]올림픽팀의 주장 연제민(수원)이 아시아축구연맹(AFC) U-23(23세 이하) 챔피언십서 매경기 결승전 같은 각오로 임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올림픽팀은 18일 오후(한국시각) 카타르 도하 그랜드하마드스타디움에서 훈련을 소화하며 오는 20일 이라크를 상대로 치르는 2016 AFC U-23 챔피언십 C조 3차전을 대비했다. 한국과 이라크는 나란히 2승을 기록하며 조 2위에게까지 주어지는 8강행 티켓을 획득했다. 골득실에서 앞선 한국은 이라크전전서 무승부 이상을 기록할 경우 조 1위로 8강에 진출한다.
연제민은 이라크전 대비 최종 훈련을 마친 후 "팀 분위기가 좋다. 8강행을 확정해 좀 더 심리적으로 편해진 것 같다"며 "이라크전을 잘 치러 3연승으로 8강에 오르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대표팀 수비진을 이끄는 연제민은 "아직 만족하지 못한다"며 "2경기에서 1골을 실점했다. 이번 대회는 전경기 무실점이 목표였다. 첫번째 경기보다 두번째 경기에서 잘했고 앞으로 좋아질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이 이번 대회서 점점 더 강한 상대와 대결하게 되는 것에 대해선 "우리 플레이를 하면서 집중하겠다. 정신적으로도 무장하겠다"며 "매경기를 결승전처럼 생각한다면 승리가 가능하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리우올림픽 대표팀 연령대 선수들은 그 동안 이라크와 수차례 대결을 치렀다. 지난 2012년 AFC U-19 챔피언십에선 첫 경기서 이라크와 비긴 후 결승전에선 이라크를 승부차기 끝에 꺾고 우승했다. 이어 2013년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8강에선 이라크를 만나 난타전을 펼친 끝에 승부차기서 패했다. 지난 2014년 AFC U-22 챔피언십 4강에선 한국이 준결승에서 이라크에 만나 패했고 당시 이라크는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U-19 대표팀과 FIFA U-20 월드컵 활약 당시 이라크와 대결했던 연제민은 "나의 생각으로는 이라크는 아시아에서 가장 까다로운 팀이라고 생각한다. 개인 능력이 좋다. 승부차기까지 가는 경기도 했다"며 "쉽지 않은 경기지만 승리하고 싶다. 무조건 승리해 악연을 끊고 싶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이미 8강행을 확정한 한국은 D조팀과 4강행을 위한 맞대결을 펼친다. D조에는 한국이 평가전에서 승리했던 호주와 아랍에미리트(UAE)가 포진해 있다. 이에 대해 연제민은 "자신감이 있지만 자만하지는 않겠다"며 "8강 토너먼트는 방심하지 않겠다. 우리 플레이를 하면 승리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