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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브래드 피트는 지난 10일 골든글로브 시상식에 안젤리나 졸리 없이 혼자 참석했다. 그는 화가 난 상태다. 할리우드라이프는 21일(현지시간) 브래드 피트가 안젤리나 졸리의 오스카 시상식 참석을 필사적으로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20일 이혼설이 불거진 이후 둘 사이에 결별의 뚜렷한 징후는 발견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안젤리나 졸리가 오스카에 참석하지 않으면 이혼설에 다시 불이 붙을 것이라고 이 매체는 전했다.
한 측근은 “피트는 시상식 시즌에 졸리가 좀더 협조해 주기를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졸리가 시상식에 참석하지 않으면 피트를 신경쓰이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브래드 피트가 제작자로 나선 ‘빅 쇼트’는 제88회 아카데미 작품상 후보에 지명된 상태다. 이들은 지난해 11월 둘이 함께 출연한 ‘바이 더 씨’ 개봉때만 하더라도 각종 행사에 함께 참석했다.
졸리 역시 피트의 지원을 바라고 있다. 졸리는 아들 매덕스의 고향 캄보디아에서 다큐멘터리 작업에 매진하고 있다. 이 측근은 “캄보디아에서 졸리는 다큐멘터리 프로젝트의 많은 부분을 책임져야한다”면서 “그녀도 피트가 충분히 지원해주고 있지 않다고 느끼고 있다. 그들은 이 문제를 놓고 말다툼을 벌였다”고 말했다.
안젤리나 졸리가 브래드 피트와 오스카 시상식에 함께 참석해 이혼설을 불식시킬지, 아니면 불참으로 불편한 관계임을 공개적으로 드러낸지 영화팬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브래드 피트, 안젤리나 졸리. 사진제공 =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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