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잠실실내체 이후광 기자] KT가 주축 선수 2명을 모두 잃을 위기에 처했다.
부산 KT 소닉붐은 28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프로농구 5라운드 원정경기서 서울 삼성 썬더스에 68-78로 패했다. KT는 2연패에 빠지며 18승 27패 단독 7위에 머물렀다.
KT는 마커스 블레이클리만이 18득점으로 분전했을 뿐 주축 선수 2명이 코트에서 이탈하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먼저 2쿼터 초반 ‘베테랑’ 박상오가 경합 과정에서 왼쪽 새끼 손가락을 다쳤다. 박상오는 코트에서 한 동안 일어나지 못했고 결국 남은 시간 코트에 나설 수 없었다.
KT 조동현 감독은 경기 후 “박상오가 코트에서 쓰러진 뒤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손가락이 아예 골절된 것 같다. 내일(29일) 바로 수술에 들어갈 예정이다”라는 비보를 전했다.
이어 골밑을 책임지던 코트니 심스마저 3쿼터 막판 오른쪽 무릎에 통증을 호소하며 코트를 떠났다. 조 감독은 “심스의 무릎은 경과를 좀 더 지켜봐야 한다. 내일(29일) MRI 촬영을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그의 부상 상태를 전했다.
[사진 = 잠실실내체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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