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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한국 내셔널리그 감독을 역임한 이우형 감독이 중국에 진출했다.
한국 내셔널리그의 명사령탑 이우형 감독(59)이 지난 달 29일자로 중국 프로축구 을리그 심양 동진 구단의 새 사령탑으로 선임됐다고 중국 소후스포츠, 대하망 등이 지난 달 31일, 이달 1일 보도했다.
심양 동진 구단은 현재 중국 프로축구 리그 을리그에 속해 있으며 내년 갑리그(2부리그) 진출을 위해 한국 이우형 감독을 특별 영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심양 동진 구단은 아울러 한국 연변 구단 출신의 코칭스태프를 대거 올 시즌에 영입해 전 감독 황융(黃勇)을 수석코치로 임용하는 등 미래 슈퍼리그 진출을 위한 꿈을 구체화하고 있다.
심양 동진 구단의 사령탑을 이번에 맡은 이우형 감독은 현지 매체에서 "중국 선수들의 개인 능력은 모자라지 않다고 보며 전체적으로 부족한 것은 내가 판단해서 메운다"고 의욕을 전하면서 "전체적으로 강한 팀을 만들어내고자 한다"고 초빙된 배경을 설명했다
이 감독은 또한 "비록 비교적 약한 팀의 운영을 우선 맡았지만 3년 내 2부리그 진출은 적어도 내가 해 내려고 한다"고 목표를 앞서 심양 동진 구단 측에 밝힌 바 있다고 중국 매체들이 전했다.
심양 동진 구단은 이에 관해 "구단 내 선수들은 연령이 20세 전후이며 아무튼 젊은 선수들이 주축이다"고 현지 매체에 전하면서 "올해 이후 당장 갑리그로 올라서는 것은 무리라고 해도 착실한 목표를 가지고 기초를 강하게 다져 내년 이후로 내후년 쯤부터 높은 리그로 올라서고자 한다"고 이우형 감독이 구단에 관심을 가져주는 현지 매체들에 의지를 밝혔다고 전했다.
[이우형. 사진 = 프로축구연맹]
김태연 기자 chocola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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