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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송종호가 '심쿵 매너남'으로 '천상의 약속'에 첫 등장했다.
송종호(박휘경 역)는 15일 방송된 KBS 2TV 저녁일일드라마 '천상의 약속'(극본 김연신 허인무 연출 전우성) 11회에서 한국으로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우는 아기를 달래려 애쓰는 모습으로 첫 등장했다. 기내에서 배탈이 난 아기의 엄마를 대신해 아기를 돌봐준 것. 공항에 도착해서까지 친절하게 아기 엄마를 도와주는 그의 모습은 '특급 매너남' 그 자체였다.
이후 이유리(이나연 역)와의 첫만남에서도 송종호는 자신과 부딪혀 치마가 찢어진 그녀를 그냥 지나치지 않았다. 이유리를 따라가 불러 세운 송종호는 입고 있던 가디건을 벗어 그녀의 허리에 둘러준 것.
이날 방송에서 송종호는 첫 등장부터 매너의 정석을 선보이며 훈훈함을 선사했을 뿐 아니라, 이유리와의 우연한 첫 만남이 이루어지며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천상의 약속'은 엄마와 자신의 복수를 위해, 죽은 쌍둥이 언니의 신분으로 위장한 후 원수의 남동생과 계획적으로 결혼한 여자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로, 매주 월~금 오후 7시 50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배우 송종호. 사진 = KBS 2TV '천상의 약속' 화면 캡처]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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