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 최현석, 김풍 또 잡았다 "상대전적 4전 전승" [MD리뷰]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상대전적 4대0. 최현석 셰프를 상대로 한 '서당개' 김풍의 반란은 오늘도 실패로 끝났다.

29일 밤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가수 김범수의 냉장고 속 재료로 15분 요리 대결을 펼치는 셰프들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공개된 김범수의 냉장고 속은 '정리덕후'라는 그의 별명답게 캔 맥주, 아이스크림 등이 줄 맞춰 놓여있는 완벽한 정리 상태를 자랑했다. 출연진의 감탄 속에 김범수는 '내 취향의 깔끔한 요리'와 '내가 못하는 난장판 요리'라는 상반된 두 개의 주제를 셰프들에게 제시했다.

첫 대결인 '깔끔한 요리' 부문에는 이찬오 셰프와 미카엘 셰프가 도전장을 던졌다. 평소에도 깔끔한 요리 과정을 자랑하는 두 사람은 이날 음식물 쓰레기 하나 찾아볼 수 없는 완벽한 조리 과정으로 김범수의 탄성을 이끌어냈다.

완성된 이찬오 셰프의 '설레기 없수'와 미카엘 셰프의 '싹쓸이 팬' 중 김범수의 마음을 사로잡은 요리는 미카엘 셰프였다.

두 번째 '난장판 요리' 대결에는 '냉장고를 부탁해' 퍼포먼스의 양대축인 최현석 셰프와 김풍이 나섰다. 대결 전 최현석 셰프는 프로그램 초반보다 실력이 급상승한 김풍을 향해 "아무리 잘해도 서당개는 서당개다"며 일침을 날렸다.

이후 최현석 셰프는 밀가루 장풍부터 요리 중 셀카까지 코믹한 퍼포먼스를 선보였고, 김풍도 "난 이길 거다. 만화가니까" 등의 깐족 멘트로 최현석 셰프에 맞섰다. 그리고 김풍의 '맛있을 고양'과 최현석 셰프의 '못 먹어도 고등어' 중 김범수의 마지막 선택은 최현석 셰프의 요리였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