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장은상 수습기자] 박병호의 데뷔 만루 홈런에 폴 몰리터 감독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미네소타 트윈스의 박병호는 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샬럿 스포츠파크에서 탬파베이 레이스와 가진 시범경기에 6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박병호는 첫 번째 타석에서 만루 홈런을 쏘아 올리며 빅 리그 진출 이후 첫 번째 홈런을 기록했다.
폴 몰리터 미네소타 트윈스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박병호가 빠른 볼에 좋은 스윙을 보여줬다. 박병호가 잘 쳤지만 타구가 너무 높아서 처음에는 홈런인지 확신을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박병호는 연습 배팅부터 좋은 모습을 보였다. 이번 홈런으로 그의 파워를 보여줬다”라며 칭찬했다.
박병호는 첫 홈런에도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말 그대로 시범경기였다. 타이밍을 맞춰나가고 싶었는데 잘 맞았던 것 같다. 특별히 홈런을 노리지는 않았다”며 소감을 밝혔다.
[박병호.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