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추워서 몸이 덜 풀렸다."
SK 김광현이 시범경기 첫 등판서 호투했다. 10일 KIA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범경기서 선발 등판, 2이닝 2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으로 좋은 투구를 했다. 총 33개의 공을 던지며 구위를 점검했다.
추위 속에서도 김광현의 위기관리능력이 빛났다. 33개의 공 중에서는 직구를 21개로 가장 많이 던졌다. 슬라이더 2개, 체인지업을 10개 섞었다. 위기에서 의식적으로 체인지업을 결정구 삼는 모습도 보였다. 직구 최고구속은 148km.
김광현은 "날씨가 추워서 몸이 덜 풀린 상태였다. 직구와 체인지업을 많이 던졌고, 체인지업을 연습하고자 했다. 몸이 좀 더 풀린 뒤 구위를 다시 한번 점검하고 싶다. 날씨가 빨리 따뜻해졌으면 한다"라고 했다.
[김광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