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어화' 한효주, 정가(正價) 열창 "매력적인 노래"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해어화' 한효주가 제작보고회 현장에서 정가를 열창했다.

14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해어화' 제작보고회에는 배우 한효주, 유연석, 천우희와 박흥식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정가(正價) 명인 소율 역을 맡은 한효주는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에서 정가를 부르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정가 한 소절을 불러줄 수 있느냐"라는 말에 한효주는 "정가를 공부했다. 처음에는 어려웠지만 이렇게 매력적인 우리 노래가 있구나, 싶어서 정말 뿌듯했다. 이걸 계속 이어나가는 선생님이 계시다는 걸 알고 멋지다고 생각했다"라며 정가의 한 소절을 직접 불러 큰 박수를 받았다.

'해어화'는 1943년 비운의 시대, 최고의 가수를 꿈꿨던 마지막 기생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해어화'란 '말을 이해하는 꽃'이라는 뜻으로, 기생이자 예인을 일컫는 말이다. 내달 13일 개봉.

[한효주.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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