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최창환 기자] “아직 컨디션이 좋지 않지만, 남은 기간 타이밍을 보완해 집중훈련할 것이다. 오늘 홈런이 좋은 계기가 될 것 같다.”
박정권이 SK 와이번스의 역전승을 주도했다. 박정권은 17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범경기에서 타격감을 과시했고, SK는 7-4로 승리했다.
7회초 대타로 처음 타석에 선 박정권은 알렉스 마에스트리에게 삼진을 당했지만, 2번째 승부에서도 당하진 않았다.
박정권은 8회초 1사 만루 상황서 마에스트리와 풀카운트 승부를 펼쳤다. 박정권은 접전 끝에 포크볼이 높게 형성된 틈을 타 비거리 115m의 만루홈런을 터뜨렸다. 승부를 결정짓는 쐐기포였다.
박정권은 경기종료 후 “아직까지 타이밍 등 전반적인 컨디션은 좋지 않다. 남은 기간 타이밍을 보완해 집중훈련할 것이다. 오늘 홈런이 좋은 계기가 될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김용희 SK 감독은 “집중력 높은 경기를 해줬다. 특히 배팅이 좋아졌다. 캠프 기간 훈련 성과가 서서히 나타나는 것 같다. 켈리 등 투수들도 전반적으로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개막까지 잘 준비하도록 하겠다”라고 이날 경기력에 만족감을 표했다.
[박정권.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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