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승' kt 조범현 감독 "정대현, 안정감·제구력 좋아졌다"

[마이데일리 = 수원 이후광 기자] “정대현, 안정감과 제구력 좋아졌다.”

kt 위즈는 26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범경기서 선발투수 정대현의 호투와 타선 폭발에 힘입어 11-0 승리를 거뒀다. kt는 4연승을 달리며 최근 상승세를 이어갔다.

선발투수 정대현은 6이닝 6피안타 4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안정감 있는 투구를 선보였다. 이어 나온 장시환도 3이닝 무실점으로 힘을 보탰다. 타석에서는 하준호가 홈런 1개를 포함 3안타 경기를 치렀다. 그 외 5명의 타자가 멀티히트를 기록, 무서운 화력을 뽐냈다.

kt 조범현 감독은 경기 후 “(정)대현이는 안정감과 제구력이 좋아졌고 (장)시환이는 베스트 컨디션이 아니었으나 상황에 맞게 잘 던져주었다”라고 만족해했다. 이어 “백업 선수들도 경기 집중력, 적응력이 좋아진 것 같다. 올 시즌 활용하는데 있어서 긍정적인 요소라 다행이다”라고 덧붙였다.

kt는 27일 같은 장소에서 롯데와 시범경기 최종전을 치른다.

[kt 조범현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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