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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주아민이 "시어머니가 아직도 남편 밥을 먹여준다"고 고백했다.
'결혼 4년차 주부' 주아민은 최근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MBN '동치미' 녹화에 출연해 "시어머니가 미국에 살고 계셔서 일 년에 한 번 정도 한국에 오신다. 오래 떨어져 있다 보니 시어머니는 남편을 어린아이 대하듯 한다. 가끔은 손수 밥도 떠먹여 주신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주아민은 "내가 옆에 있어도 오직 남편에게만 음식을 떠먹여 주고 사랑을 쏟는다. 남편이 미국에 있을 때도 군인이라 부모님과 계속 떨어져 지냈다. 그래서 아들에 대한 시어머니의 애착이 남다른 것 같다. 또 시어머님이 미국에 오래 사셔서 그런지 표현도 자유롭고 더 풍부하다"고 얘기했다.
주아민은 "아이를 낳기 전에는 시어머니의 행동이 이해가 안 됐다. '마마보이도 아닌데 왜 그러시지?' 싶었다. 그런데 아들을 낳고 보니 나도 예비 시어머니로서 현재 시어머니의 입장이 이해가 되더라. 아들이 이제 막 돌을 지났지만 나중에 장가보낼 생각을 하면 벌써 눈앞이 캄캄하다. 나는 아들에게 더하면 더했지 덜할 것 같진 않다"고 덧붙였다.
'동치미'는 오는 4월 2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주아민. 사진 = MBN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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