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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조혜련 아들 우주의 손등 흉터에 대한 일화가 밝혀졌다.
31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엄마가 뭐길래'에서는 조혜련의 친구가 생후 7개월인 예율이 와 함께 조혜련의 집을 방문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조혜련은 예율이를 보며 우주의 어린 시절 앨범을 펼쳤고, "나는 우주를 낳을 때 제왕절개를 해서 낳았다. 우주가 예율이 나이 때 누나를 많이 따라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조혜련은 어린 시절 윤아와 우주의 사진을 가리키며 "이때다. 네가 오른손을 다쳐 윤아가 주스를 먹여준 거다"라고 말했고, 우주는 "예율이 손 만했냐"고 물었다. 사진 속 우주는 손에 붕대를 감고 있었던 것.
이에 조혜련은 "3살로 접어들어갈 때 다쳤다. 아빠가 러닝머신을 하는데 네가 그 벨트에 손을 집어넣었다. 나는 일하러 나갔었다. 가까스로 손을 뺐는데 살이 다 떨어져 나가 있었다더라. 그래서 응급실로 실려가 발의 살을 떼어내 손등에 이식하는 수술을 했다. 다행히 신경은 안 다쳤다"고 그 당시를 회상하며 눈물을 흘렸다.
또 조혜련은 "그때 내가 정말 바빴다. 수술 후 우주에게 갔는데 계속 울어 내가 우주를 업고 병월은 나왔다. 병원 카페에 들어가 우주를 탁자에 앉히고 커피를 시켜 둘만의 시간을 보냈다. 그때 설탕도 같이 나왔었는데 우주가 안 아픈 손으로 설탕을 넣는 내 손을 막더니 갑자기 서럽게 울더라. 지금의 우주처럼 우는 게 아니라 너무 서럽게 울었다. 바쁜 엄마라 미안했다. 그렇게 거기서 한 시간을 울었더니 카페 주인이 제발 여기서 이러지 말고 나가 달라고 하더라. 난 기억력이 안 좋은데 우주가 그때 울었던 게 기억에 남는다"고 덧붙였다.
자신의 흉터에 대한 일화를 듣게 된 우주는 제작진에 "오늘 엄마를 보니까 뭉클했다. 난 (다쳤던 기억을) 모르는데 엄마가 알고 계시니까. 또 엄마가 슬퍼하셔서 의미 있는 상처라는 걸 깨달았다"고 말했다.
특히 조혜련은 제작진에 "어찌 보면 우주한테는 엄마가 제일 소중한 거다. 예율이처럼 엄마가 없으면 세상 떠나가라 울만큼 엄마가 중요한 존재인데 나는 우주를 내 많은 것들 중에 일부라고 생각했던 것이 제일 미안하다. 그 시간으로 돌아간다면 우주에게 정말 잘해줄 거다. 그게 너무 아쉽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엄마가 뭐길래' 사진 = TV조선 영상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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