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지난해 개막 11연패는 없었다. 첫 번째 경기부터 승리를 챙겼다.
kt 위즈는 1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개막전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결승 투런 홈런을 터뜨린 윤요섭 등의 활약에 힘입어 8-4로 재역전승했다.
kt는 창단 이후 처음으로 개막전 승리를 챙긴 반면 SK는 2013년부터 개막전에서 4년 연속 패했다.
초반 역시 kt 흐름이었다. 1회초 1사 1, 2루 기회를 놓친 kt는 2회초 2사 이후 박기혁이 내야안타로 물꼬를 텄다. 이어 지난해까지 SK에서 뛰던 김연훈이 김광현을 상대로 우월 투런 홈런을 날렸다.
SK도 물러서지 않았다. SK는 3회말 김성현의 2루타와 이명기 안타로 무사 1, 3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헥터 고메즈가 슈가 레이 마리몬을 상대로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역전 3점 홈런을 날렸다. SK는 4회 김성현 적시타로 한 점을 보탰다.
kt가 곧바로 경기를 뒤집었다. 5회초 박경수의 볼넷에 이어 유한준의 좌전안타가 나왔다. 이 때 SK 좌익수 이명기의 '알까기'가 나왔고 그 사이 1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 여기에 김상현의 희생 플라이로 4-4 동점.
기세를 이어갔다. 이진영이 좌중간 안타로 흐름을 살린 뒤 윤요섭이 김광현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재역전 좌월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이어 박기혁의 우전 적시타로 7-4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6회 숨을 고른 kt는 7회 한 점을 보태며 승기를 굳혔다. 그 사이 마운드에서는 선발 마리몬에 이어 등판한 불펜 투수들이 상대 타선을 틀어 막으며 승리를 완성했다.
윤요섭은 결승 투런홈런을 날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5타수 1안타였지만 팀 승리를 이끈 결정적 안타이자 홈런이었다. kt 공식 데뷔전을 치른 유한준은 안타 2개, 볼넷 1개, 몸에 맞는 볼 1개를 얻으며 4차례나 출루했다.
SK 선발로 나선 김광현은 수비 도움까지 받지 못하며 4⅔이닝 7실점, 패전투수가 됐다.
[kt 윤요섭.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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