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최승준이 SK 유니폼을 입고 처음 정규시즌 경기에 나선다.
최승준(SK 와이번스)은 2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 8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한다.
지난해까지 LG 트윈스 소속으로 뛴 최승준은 정상호 보상선수로 SK에 지명돼 팀을 옮겼다. 오키나와 스프링캠프 때는 강렬한 인상을 여러차례 남겼지만 시범경기에서는 타율 .100(40타수 4안타) 2홈런 3타점으로 부진했다. 삼진은 25개로 독보적 1위였다.
전날은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최승준을 대신해 박재상이 선발 출장했다. 그렇지만 김용희 감독은 "그래도 시범경기 막판에 좋아진 모습을 보였다. 기회되면 나가게 될 것"이라고 말하며 기대를 접지 않은 모습이었다.
이날은 상대 선발 좌완 정대현을 맞이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8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한다. 전날 경기에 나서지 않아 시즌 첫 출전이기도 하다. 대신 박재상이 라인업에서 빠졌다.
최승준을 제외하고 다른 라인업은 같다. 이명기와 헥터 고메즈가 테이블세터로 나서며 최정-정의윤-박정권으로 중심타선을 구성했다. 이재원-김강민이 뒤를 이으며 9번 타자로는 김성현이 등장한다.
[SK 최승준.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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