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장’ 넥센 염경엽 감독 “코엘로의 한국 첫 승 축하한다”

[마이데일리 = 고척돔 이후광 기자] “코엘로 첫 승 축하한다.”

넥센 히어로즈는 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2차전에서 선발투수 로버트 코엘로의 호투를 앞세워 5-3으로 승리했다. 넥센은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고척돔 첫 승에 성공했다.

선발투수 코엘로는 5이닝 2피안타 4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무난한 데뷔전을 치렀다. 타석에서는 이택근이 3타수 2안타 1볼넷 2득점, 김민성이 3타수 2안타 1볼넷 1타점 1득점으로 빛났다.

넥센 염경엽 감독은 경기 후 “고척돔 홈구장 첫 승을 위해 선수들이 단합하고 집중한 덕분에 좋은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코엘로의 한국 무대 데뷔 첫 승을 축하하고 어제에 이어 오늘도 선수들이 실점을 최소화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준 게 굉장히 고무적이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어 “최고참 마정길부터 투수들이 좋은 모습을 보이고 공격에서도 좋은 흐름을 잡아준다면 앞으로도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선수들 모두 수고 많았다”라고 덧붙였다.

넥센은 3일 같은 장소에서 개막 3연전 위닝 시리즈를 노린다.

[염경엽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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