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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박주호가 결장한 도르트문트가 난타전 끝에 브레멘에 승리를 거뒀다.
도르트문트는 3일 오전(한국시각) 독일 도르트문트 베스트팔렌스타디온서 열린 2015-16시즌 분데스리가 28라운드에서 브레멘에 3-2로 이겼다. 리그 2위 도르트문트는 이날 승리로 21승4무3패(승점 67점)를 기록하며 선두 바이에른 뮌헨(승점 72점) 추격을 이어갔다. 도르트문트의 박주호는 이날 경기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기회를 얻지 못하며 결장했다.
도르트문트는 브레멘을 상대로 아우바메양이 공격수로 나섰고 로이스, 음키타리안, 덤이 공격을 이끌었다. 카스트로와 베이글은 중원을 구성했고 수비는 슈멜처, 벤더, 긴터, 피스첵이 맡았다. 골문은 뷔르키가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친 가운데 후반전 들어 난타전을 펼쳤다. 도르트문트는 후반 8분 아우바메양의 득점으로 경기를 앞서 나갔다. 아우바메양은 페널티지역 정면을 돌파한 후 오른발 로빙 슈팅으로 브레멘 골문을 갈랐다.
반격에 나선 브레멘은 후반 24분 갈베즈가 동점골을 기록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브레멘은 후반 29분 유누조비치의 득점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도르트문트는 후반 29분 교체 투입된 카가와 신지가 3분 만에 득점에 성공해 승부를 또한번 원점으로 돌렸다. 카가와 신지는 슈멜처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땅볼 크로스를 골문앞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브레멘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도르트문트는 후반 37분 라모스가 역전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라모스는 코너킥 상황에서 음키타리안이 올린 크로스를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브레멘 골문을 갈랐고 도르트문트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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