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유타 재즈 가드 알렉 벅스가 극적으로 복귀할 수 있을까.
유타 지역언론 ‘솔트레이크 트리뷴(www.sltrib.com)’은 지난 2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SNS를 통해 최근 “벅스가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빠르면 오는 6일 샌안토니오전부터 뛸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NBA(미프로농구) 2015-2016시즌에서 28경기 평균 27분 동안 14.3득점 3.6리바운드 2.1어시스트를 기록하던 벅스는 지난해 12월 26일 LA 클리퍼스전에서 왼쪽 종아리뼈가 골절됐다. 시즌아웃이 점쳐질 정도로 심각한 부상이었다.
이후 수술대에 오른 벅스는 솔트레이크시티에 남아 재활에 매진했고, 최근 컨디션이 크게 좋아졌다. ‘솔트레이크 트리뷴’은 “유타는 벅스의 부상이 재발할 수도 있는 만큼, 완벽한 몸 상태로 복귀하길 원한다. 최근에는 3대3 훈련을 소화하기도 했다”라고 전했다. 벅스는 출전시간을 점진적으로 끌어올리며 경기력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단테 액섬과 데릭 페이버스 등이 부상을 당한 와중에도 플레이오프 경쟁 중인 유타로선 희망적인 소식이다. 유타는 최근 10경기에서 7승을 따내며 서부 컨퍼런스 8위에 올라있다. 38승 38패로 동률을 기록 중인 댈러스 매버릭스, 휴스턴 로케츠(37승 39패)와 플레이오프 티켓을 두고 다투는 형국이다.
유타는 세대교체가 더뎌 최근 5시즌 동안 단 1번 플레이오프에 올랐다. 2012-2013시즌부터는 3시즌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절호의 기회를 잡은 올 시즌에는 복귀를 앞둔 벅스와 함께 플레이오프의 한 자리를 꿰찰 수 있을까.
[알렉 벅스.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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