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지] 1990년대~2000년대를 수놓았던 스타들이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NBA 공식 홈페이지 NBA.com은 5일(한국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2016 네이스미스 메모리얼 농구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리게 된 10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선수를 비롯해 코치, 심판 등 폭넓은 농구인을 대상으로 투표가 실시된 가운데 선수 부문에는 샤킬 오닐, 앨런 아이버슨, 야오밍 등 현역시절 슈퍼스타로 활약했던 이들이 이름을 올렸다.
올랜도 매직에서 데뷔, LA 레이커스와 마이애미 히트를 거치며 전성기를 보낸 오닐은 압도적인 신체조건에 힘을 겸비, 골밑을 지배한 센터였다. 레이커스(3회)와 마이애미(1회)에서 총 4차례 우승을 차지했고, 이후 보스턴 셀틱스와 피닉스 선즈 등을 거친 후 2011년 은퇴했다.
아이버슨은 비록 우승 경험은 없지만, 단신(183cm)임에도 폭발력을 발휘한 스코어러였다. 정규리그 MVP, 올스타전 MVP 등 다양한 수상경력을 지닌 아이버슨은 “농구는 신장이 아닌 심장으로 하는 것”이라는 명언을 남기기도 했다.
중국 출신 야오밍은 NBA에서 단 8시즌만 뛰었지만, 굵직한 이력을 남겼다. 2002 NBA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휴스턴 로케츠에 지명된 야오밍은 229cm의 신장에 테크닉을 겸비해 아시아 선수도 NBA에서 성공할 수 있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특히 중국 내에서 NBA의 인기를 크게 끌어올리는데 기여했다.
이밖에 코치 부문에서는 탐 이조, 존 맥렌던이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제리 라인스도프(오너), 대럴 가렛슨(심판) 등도 이름을 올렸다.
[샤킬 오닐.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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