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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은상 수습기자] 지바롯데 마린스의 이대은이 올 시즌 이후 경찰청 입대 소식을 부인했다.
5일 오후 국내매체는 ‘이대은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경찰청에 입대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소식이 알려지자 이대은측은 공식적으로 보도내용이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이대은의 매니지먼트인 스포츠인텔리전스는 “아직 군 문제에 대해서 전혀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얘기했다. 이어 “경찰청도 입대가 지원 시기가 있고, 과정이 있다. 물론 선수 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경찰청이나 상무를 가는 것이 좋다. 군 복무에 관한 고민은 하고 있지만 당장 구체적인 계획이 있지는 않다”고 말했다.
이대은은 2015년 지바롯데와 당시 1+1년의 계약 기간을 토대로 옵션계약을 맺었다. 지난 시즌 종료 후 옵션을 행사해 올 시즌도 일본리그에서 활약 할 예정이다. 이대은은 지난해 9승 9패 4홀드 평균자책점 3.84의 좋은 활약을 보였다.
올해 우리나이로 28세인 이대은은 아직 군 복무가 해결되지 않은 상태다. 지난해 국가대항전 ‘프리미어12’ 대표팀에 처음으로 발탁돼 우승을 이뤘지만 해당 대회는 군 복무 대체 혜택이 없는 대회였다.
이대은과 지바롯데는 이번시즌이 옵션을 행사한 계약기간의 마지막 해다. KBO 규약에 따라 이대은이 국내 무대에 복귀하기 위해서는 2년 간 유예기간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경찰청이나 상무 입대는 이대은이 선수 생활을 이어가며 군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다.
이대은측은 현재 이대은이 지바롯데에서 올 시즌을 준비 중이며, 시즌 준비를 잘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대은.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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