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K리그 챌린지와 내셔널리그 팀이 합류하는 2016 KEB하나은행 FA컵 3라운드 대진이 확정됐다.
대한축구협회는 5일 오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FA컵 3~4라운드 대진추첨식을 가졌다. 4월 23일, 27일, 30일에 각각 열리는 3라운드에는 2라운드를 통과한 17팀과 K리그 챌린지, 내셔널리그, 지난해 K3리그 우승, 준우승팀 등 총 40팀이 참가한다.
3라운드 추첨 결과 K리그 챌린지 팀끼리 맞대결이 눈에 띈다. 경남FC는 지역 라이벌인 부산 아이파크를 만나고, 대구FC는 충주험멜과 쉽지 않은 경기를 치르게 됐다.
대학 최강으로 꼽히는 연세대는 대전시티즌을 만나고, 고려대는 지난해 K3리그 우승팀 포천시민축구단과 대결한다. 이밖에 지난해 대학U리그 우승을 차지한 용인대는 청주시티FC와, 내셔널리그의 강자 울산현대미포조선은 강원FC를 상대한다. 이들 중 FA컵의 묘미인 ‘언더독’의 반란을 어느 팀이 만들어낼지 흥미롭다.
4라운드(32강전)는 다음달 5월 11일 열리게 되며 3라운드 승리팀과 K리그 클래식 12팀이 참가한다.
한편, 이날 진행된 1, 2라운드 MOR(Man of the round) 시상에서는 생활축구팀 후지제록스의 하세호와 성균관대 김태훈에게 상패와 상금이 수여됐다. 하세호는 1라운드에서 서남대를 상대로 2골을 넣으며 생활축구팀 후지제록스의 승리를 이끌었다. 김태훈은 2라운드에서 FC의정부를 상대로 2골을 넣어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해 성균관대의 3라운드 진출에 공을 세웠다.
▲ 2016 KEB하나은행 FA CUP 3라운드 대진
△ 4월 23일 경기
용인시청-창원시청(오후 2시·용인축구센타2구장)
파주시민축구단-대전코레일(오후 3시·파주스타디움)
천안시청-경주한국수력원자력(오후 2시·천안센터주경기장)
△ 4월 27일 경기
울산현대미포조선-강원FC(오후 7시·문수보조경기장)
김해시청-FC안양 (오후 7시·김해운동장)
안산무궁화FC-상지대 (오후 7시·안산와스타디움)
부산교통공사-한남대 (오후 7시·구덕운동장)
대전시티즌-연세대 (오후 7시30분·대전월드컵경기장)
화성FC-서울이랜드 (오후 7시·화성종합경기타운)
대구FC-충주험멜 (오후 7시·대구스타디움)
경남FC-부산아이파크 (오후 7시·창원축구센터)
부천FC 1995-한라대 (오후 7시30분·부천종합운동장)
고양자이크로FC-강릉시청(오후 7시·고양종합운동장)
목포시청-단국대 (오후 7시·목포축구센터)
△ 4월 30일 경기
청주 CITY FC-용인대 (오후 2시·흥덕축구공원)
포천시민축구단-고려대 (오후 2시·포천종합운동장)
양평FC-영남대 (오후 2시·용문체육공원)
성균관대-인천대 (오후 2시·수원성균관대운동장)
경희대-건국대 (오후 2시·용인축구센타4구장)
양주시민축구단-경주시민축구단 (오후 4시·양주고덕경기장)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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