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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태런 에저튼과 휴 잭맨 주연의 영화 '독수리 에디'(감독 덱스터 플레처)가 개봉일 다소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독수리 에디'는 7일 전국 1만 6,638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일일 박스오피스 4위를 기록했다.
'독수리 에디'는 열정만큼은 금메달급이지만 실력미달 국가대표 에디(태런 에저튼)와 비운의 천재코치 브론슨 피어리(휴 잭맨)가 올림픽을 향해 도전하는 과정을 그린 영화다. 지난달 태런 에저튼과 휴 잭맨이 내한해 한국 팬들을 직접 만났지만 큰 흥행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한편 이날 일일 박스오피스 1위는 '날, 보러와요'(4만 2,206명), 2위는 '클로버필드 10번지'(3만 3,024명), 3위는 '주토피아'(1만 7,236명), 5위는 '배트맨 대 슈퍼맨:저스티스의 시작'(1만 3,163명)이 차지했다.
[영화 '독수리 에디' 포스터. 사진 =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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