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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후광을 등에 업은 KBS 2TV '해피투게더3'가 1년여 만에 시청률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 집계 결과 7일 밤 방송된 '해피투게더3'는 시청률 7.4%(이하 전국기준)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의 7.1%보다 0.3% 상승한 수치이며, 동시간대 경쟁 프로그램인 SBS '자기야-백년손님'이 이날 기록한 6.7%를 넘어선 동시간대 1위 시청률이다.
'해피투게더3'가 '자기야-백년손님'을 넘어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한 것은 1년여만의 일이다. 시청률 30%를 넘어서는 등 신드롬에 가까운 인기를 얻고 있는 '태양의 후예'가 방송 된 이후, 드라마에 이어 방송되는 프로그램인 '해피투게더3' 또한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7일 방송에서 개그맨 유재석 또한 "우리가 정말 태양의 후에다. '해피투게더'가 '태양의 후예'가 끝난 직후에 방송되지 않느냐"고 너스레를 떨며 이 사실을 언급하기도 했다.
'태양의 후예'의 종영이 오는 14일로 예정된 가운데, '해피투게더3'가 시청률 1위 자리를 이후에도 유지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사진 = '해피투게더3'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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